[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가 이적 후 처음으로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3이 됐다.
6회 무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3.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앞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3루 주자 라이스 호스킨스를 불러들였다.
↑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이적 이후 처음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3회 2점, 5회 3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허용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6회 3점을 추가하며 한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앞선 10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71(68 1/3이닝 13자책)로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선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는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자렛 파커가 3타수 2안타 2타점, 헌터 펜스가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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