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적 도심어촌인 청사포에 '다릿돌 전망대'가 오는 17일 오픈한다. 다릿돌 전망대는 해운대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수면에서 20m 높이, 바다 쪽으로 돌출된 길이는 72.5m 규모다. 부산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길이 15m)와 서구 '송도 스카이워크'(길이 104m)에 이어 부산에 세 번째 해상 산책로가 설치되는 것이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으며 해운대 12경 중 하나인 청사포의 해안 경관과 일출, 낙조의 장엄한 풍광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즐길 수 있어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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