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은 전략지 다지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거 유세전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사흘 연속 서울 지역 유세에 집중했던 민주당은 오늘부터 강금실 공동 선대위원장이 인천과 부천 등으로 지원 유세 지역을 확대합니다.
특히, 대운하 강행 저지를 총선 이슈로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금실 / 민주당 선대위원장
- "과반수 확보하면 대운하 특별조치법 만들어서 강행하겠다는겁니다. 이대로 과반의석 한나라당 줘서 대운하하게 만들겁니까? 절대 안됩니다."
강재섭 대표는 3박4일 일정으로 영남권을 돌며 한나라당의 과반 의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 이어 오늘은 경남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서 한나라당 탈당 후보들의 상승세 차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괜히 한나라당 잘 지키고 계신 박근혜 전 대표랑 찍은 사진 붙여놓고 그것이 무슨 정당입니까 여러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자신의 선거구인 충남 홍성예산에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조순형 선대위원장은 청와대 앞에서 대운하 반대 기자회견을 엽니다.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 역시 대운하 반대를 위한 정치권 연대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대운하 반대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친박연대와 민주노동당은 각각 대구와 수도권 지역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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