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명은 "세포 내/외 미세환경 조절 기반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개발"이며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이화여대, 연세대, 고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기업부담금 포함 약 45억4000만원으로 5년간 개발할 예정이다.
과제는 줄기세포 분화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를 이용해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시스템 개발하는 것으로, 근골격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및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차세대 줄기세포의 활용 치료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나 줄기세포의 관리 및 체내 안전성 평가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적합한 치료제가 부족하며 줄기세포재생치료의 한계를 보이고 있어 차세대 줄기세포의 치료기술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오던 펩타이드 기반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개발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줄기세포 관련한 특허들과 바이오시너지를 통해 펩타이드 치료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