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위 열려…이번주 중 검사 인사
↑ 검찰 / 사진=연합뉴스 |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려 차·부장급 중간간부 인사가 이르면 이번주 중 이뤄질 전망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7알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어 차장·부장검사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 인사에 관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번주 내 인사가 발표되고, 다음주 발령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주요 공안사건과 권력형 비리 등 특별수사를 각각 책임지는 서울중앙지검 2·3차장 인사입니다.
이 자리는 검증된 '검사장 승진 코스'입니다.
전임 이정회 2차장과 이동열 3차장이 지난달 27일 검사장으로 함께 승진하면서 공석이 됐습니다.
지난달 각 지검장에 해당하는 대검검사급 인사가 비교적 무난하게 이뤄졌다는 평이 나오면서 중간간부 인사에선 파격이 나올지 관심이 모입니다.
2차장의 경우 정부의 공안 기능 재편·축소 기조에 따라 전례와 달리 공안 분야에 정통한 '공안통'이 아닌 검사가 발탁될 것이
앞서 중앙지검 1차장에 노승권 대구지검장의 뒤를 이어 4기수 아래인 윤대진 전 부산지검 2차장이 보임되면서 2·3차장 역시 기수가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검찰 인사위는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의 임용·전보 원칙과 기준 등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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