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선구자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세계 ODM 시장을 장악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화장품을 제조하는 코스맥스. 이젠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에 화장품을 납품하면서 K-뷰티를 이끌고 있는 코스맥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황해도 출신으로 아무런 배경도 없이 40대 초반에 대웅제약 전무로 발탁되어 단숨에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던 이경수 회장은 직접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에 1992년 말 돌연 사표를 던졌다.
46세 늦깎이로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이 회장은 순조롭게 화장품 생산 회사(ODM)를 설립했으나 사업 허가 문제 비롯해 일본 미로토와 기술 계약이 해지 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 회장은 새롭게 코스맥스로 회사 명칭을 바꾸고 1994년 첫 제품을 생산하면서 해외 화장품 박람회에 참여해 코스맥스의 기술력을 홍보했다.
2004년부터 세계 최대의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세계 화장품 ODM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장기 불황의
코스맥스를 세계 화장품 업계들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시킨 이경수 회장의 성공 스토리는 신간 '1조 원의 사나이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조 원의 사나이들>
저 자 : 정창원 MBN 경제부장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권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