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김재호(31)의 말소로 공백이 생긴 두산 베어스 캡틴 자리를 강타자 김재환(30)이 메운다.
두산은 3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임시주장에 김재환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의 캡틴 김재호는 허리통증을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경기 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향후 몸 상태를 파악한 뒤 (김재호의) 콜업 시점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호는 팀 내 주축 내야수일 뿐 아니라 캡틴이기도 하다. 열흘 이상의 공백이 예상되기에 임시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 김 감독은 임시주장 자리에 대해 곧 정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비쳤고 이내 김재환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감독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가 함께 논의해 결정했다고 두산은 덧붙였다.
↑ 두산이 김재호의 공백으로 생긴 주장 공백을 당분간 김재환(사진)으로 메우겠다고 발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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