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핵을 갖고 통일하기 힘들다"

이명박 대통령은 통일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한반도에서 핵을 끼고 우리가 통일하기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남북한 정신은 91년도에 체결한 기본 합의서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부 업무보고 모두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

네,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에 비핵화가 전제되지 않는 이상 통일이 힘들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핵을 끼고 우리가 통일하기도 힘들고 본격적인 경제협력도 힘들다며 핵의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 북한 정권도 안정이 될 것이고 평화도 유지되고 경제도 번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졌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 남북한 정신은 91년에 체결한 기본 합의서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는 북핵문제는 6자회담과 같은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협력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 되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질문2) 이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의 통일부 역할에 대한 변화도 주문했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지금까지의 통일이 가슴에서 우러나는 구호였는지 그렇지 않으면 지도자들의 전략적 의미의 구호였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의 통일부 모든 간부들은 이제까지 해오던 방식의 대북 협상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지만 북한도 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도 협력을 받고 협력을 하는 관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북한도 인도적 차원에서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군포로 문제나 납북자 문제 등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남북간의 대화는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과 관련해셔는 남북한 협력의 대표적 사업이라며 계속되어야 하고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계승해야한다고 덧 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