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새 외인타자 제임스 로니(33)를 영입한 LG 트윈스. 이제 3루의 주인은 오롯이 양석환(27)에게 돌아갈까.
LG에 있어 로니의 가세는 자연스럽게 내야포지션 재조정으로도 흘러갈 공산이 크다. 현재로서 로니는 1루 포지션을 소화하게 될 전망. 그동안 유격수 오지환을 제외한 나머지 2루, 3루, 포수 포지션이 유동적이었던 LG는 이제 3루까지도 사실상의 고정 주인공이 생기게 될 듯하다. 주인공은 양석환이다.
양석환은 루이스 히메네스의 부진 때부터 3루 출전 빈도를 늘리더니 6월 초, 히메네스의 장기부상 이후부터는 사실상 붙박이로 활약했다. 이제 히메네스가 떠나고 1루 자원 로니가 가세했으니 남은 시즌 양석환이 3루 자리서 대부분 출전하게 될 것이 분명해졌다. 다행이 현재까지는 큰 실책 없이 무난하게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 특히 공격 득점권 상황에서 발휘되는 발군의 클러치 능력이 빛을 발휘하며 3루수에 알맞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 LG는 새 외인타자 제임스 로니의 가세로 3루수로서 양석환(사진)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사진=MK스포츠 DB |
LG는 양석환과 황목치승 외에도 김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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