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대한체육회는 은퇴선수와 현역 운동선수의 진로 지원을 위한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를 서울올림픽파크텔 19층에 설치해 7월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는 은퇴선수 및 현역 운동선수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에 방문하면 운동선수는 진로상담, 은퇴선수는 취업·경력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취업지원 서비스, 맞춤형 직업훈련, 찾아가는 운동선수 진로교육, 은퇴선수 잡매칭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취업지원 서비스는 오랜 시간 운동에 전념해 온 은퇴선수들이 새로운 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구직기술을 향상해 제2의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개인별 특성에 맞춘 1:1 진로·취업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컨설팅, 취업성공선배의 멘토링, 취업교육, 창업교육, 스포츠지도자 자격증 준비과정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은퇴선수가 취업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초기상담을 통해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직업능력향상 교육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과 체육분야 채용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은퇴선수 잡매칭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개소일에는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진로특강을 실시한다. 오후 2시부터 ‘은퇴선수가 공략할만한 공기업 분석’을 주제로 한 특강과 tvN 드라마 ‘도깨비’ 오프닝 곡을 부른 한수지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의 ‘전직 성공비결
대한체육회는 2013년부터 은퇴선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원스톱 진로지원을 진행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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