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종합연구동에 개소한 시뮬레이션 검증시설 '힐스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2017.7.23 [사진제공 = 현대중공업] |
힐스센터는 본사 종합연구동 1층에 215㎡ 규모로 만들어졌다. 조선·해양·엔진 등 3개 분야에서 총 9종류의 최첨단 힐스장비를 갖추고 있다.
힐스센터는 선박·해양플랜트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우주선 등에 탑재되는 복잡한 시스템을 다양한 가상의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면서 설계 오류나 오작동 등을 미리 진단하고 검증할 수 있다.
조선 분야는 해상에서 작업하는 드릴십 등 위치를 제어하는 다이나믹 포지셔닝(DP) 힐스와 전력관리시스템(PMS) 힐스를 비롯해 모두 4종의 힐스장비를 갖췄다.
해양 분야에서는 해양플랜트의 운전 성능을 예측하고 제어시스템을 검증하는 서브씨(Subsea) 시뮬레이터 등 3종을, 엔진 분야는 현대중공업의 독자개발 엔진인 힘센엔진의 상태 진단을 위한 힐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ICT(정보통신기술)기획팀 신설,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 개발에 이어 이번 힐스센터 개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조선업계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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