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의 공덕오거리에 16일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날 낮 12시 2분께 지하철 5호선 공덕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놓여있는 여행용 가방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를 출동시켜 해당 가방을 엑스레이로 검색했으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하
신호등 기둥에 자전거용 자물쇠에 묶여 있던 이 가방 안에는 옷과 전단, 냄비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대에서 해당 가방을 가져갔으며 주인을 찾아주거나 유실물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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