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열 손익분기점 돌파 사진=박열 포스터 |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박열’은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15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기준)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월 28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한국 영화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박열’이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하는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개봉작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의 ‘박열’이 오직 영화의 힘에 힘입어 이뤄낸 결과라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박열’은 시대극의 관습을 깬 새롭고 통쾌한 스토리로 2030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실화가 주는 진정성과 뜨거운 감동의 메시지로 중장년층관객의
‘박열’은 완벽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과 일본 제국주의에 당당히 맞서 싸우던 독립운동가 ‘박열’과 그의 신념적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후미코’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전국 중·고등학교의 단체관람 열풍까지 일으켜 1419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