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사상 최초로 컨페더레이션스컵 정상에 오른 독일이 대회 개인트로피도 휩쓸었다. 우승을 이끈 영건들이 주축이 됐다.
독일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 임하며 베스트전력을 뽑지 않았다. 대회 중요도를 높게 평가하지 않으며 신진급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보냈는데 결과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계무대에서 독일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를 만들어 낸 신진급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개인트로피를 휩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 컨페더레이션스컵 정상에 오른 독일 선수들이 대회 개인트로피도 휩쓸었다. 사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AFPBBNews=News1 |
독일 외 칠레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칠레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30)가 2등 격인 실버볼을 수상했고 포르투갈과의 승부차기서 3연속 선방이라는 거미줄 본능을 과시한 골기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5)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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