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최근 NC 타선에서 나성범(28)의 역할을 보면 그의 엄청난 존재감을 새삼 느낄 수 있다. 부상 공백기의 아쉬움은 이미 날려버린 듯하다.
나성범의 6월 시작은 좋지 못했다. 손목 부상으로 지난 1일 1군 엔트리서 말소돼 20일을 전력 외 분류됐다.
그러다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1군에 콜업됐다. 재비어 스크럭스에 이어 박석민까지 빠지면서 나성범이 복귀를 조금은 서두르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걱정을 안고 복귀했다.
↑ 나성범의 최근 활약은 부상 이탈의 아쉬움을 단번에 싹 씻어냈다. 사진=MK스포츠 DB |
해결사 역할도 컸다. 이 기간 14타점을 기록 중인데, 24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 경기 타점을 생산하고 있다. 21일 문학 SK전, 25일 마산 KIA전, 27일 마산 넥센전까지 7경기 중 결승타가 3번이나 기록됐다. 특히 25일 경기서는 생애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려 팀의 스윕승에 화력을 보탰다.
팬들이 부르는 그의 애칭 ‘나스타’ 그 말 그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그가 복귀 후 치른 7경기서 팀도 1경기만 놓치고 6승을 챙긴 데다 최근 KIA전 스윕에 연승까지 이어오고 있어 나성범의 활약과 함께 흐름을 탄 모양새다.
사실 나성범의 몸 상태는 아직 온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있는 부분이 많다. 나성범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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