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가 러시아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MMA 정키’는 29일 데이나 화이트(48) UFC 회장을 인용하여 “제9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러시아에서의 1차 방어전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제2대 UFC 페더급(-66kg) 챔피언이기도 하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8월 26일 올타임 프로복싱 P4P 1위 플로이드 메이웨더(40)와 프로권투 슈퍼웰터급(-70kg) 3분×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UFC178 코너 맥그리거 승리 후 함께 한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 당시 이 사진을 SNS에 공개한 누르마고메도프는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뒀다”며 맥그리거의 UFC 데뷔 4연승을 축하해줬다. |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타이틀전 상대로 공식랭킹 1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를 원한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데뷔 24연승이자 UFC 8승으로 무관의 제왕이라 불리는 난적이다.
1993년 창설 후 UFC는 한국·미국 포함 20국에서 402차례 대회를 열었으나 러시아 개최는 아직 없다. 러시아는 6월 국제통화기금(IMF)
UFC 모회사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WME)’ 애리 이매뉴얼(56·미국) 공동최고경영자는 2016년 12월 21일 모스크바에서 비탈리 뭇코(59) 제8대 러시아 부총리와 만났다. 화이트 회장도 회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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