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9일 오후 여의도 소재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7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열었다.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참여 주택업체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대표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완료를 기념한 이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78개 주택업체에 대해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표창, 국가보훈처장표창·감사패 등이 돌아갔다. 대통령표창은 삼구건설과 덕진종합건설이 받았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해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해왔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994
년 이후 24년동안 172억여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78개 참여 주택업체들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동당 1000여만 원의 비용을 들여 총 91동을 무료로 고쳤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해 무주택국가유공자 82가구에 가구당 400만∼500만원씩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한다.
[김인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