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 사생활 털려 김영철 사진 공개…과거 공개되려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의 사생활이 털렸다.
24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의 가족사와 변한수(김영철) 사진이 기사를 통해 드러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가족들과 모여 있던 중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기사가 터진 것을 발견하고는 당황했다. 이때 강 본부장한테 전화가 왔고, 안중희와 변미영(정소민)은 바로 회사로 향했다. 회사를 향한 두 사람에게 강 본부장은 왜 동거 사실을 속였냐며 화를 냈다. 이어 안중희에게 당장 집을 나오라고 요구했고 매니저를 교체시켰다. 이어 매니저였던 변미영에게는 대기발령을 내렸고 시말서 쓸 각오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집에 남은 나영실(김해숙)은 변한수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산다는 것이 밝혀질까 봐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변한수를 쳐다봤다. 이어 방에 들어온 후 변한수에게 “여보 한수씨 사진 알아보는 사진 있으면 어쩌지. 알아보고 여기로 찾아오기라도 하면”이라고 말했다. 변한수는 “설마. 그럴 일 없을 거야. 괜찮을 거야. 설사 알아본다고 해도 주소가 나온 것도 아니잖아. 또 내 또래 사람들 이런 기사 안 봐”라면서 나영실을 안심시켰다.
변한수는 “평소에는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라더니. 걱정 마. 중희도 기사 더는 안 내보낸다고 했잖아. 사진 내린다고 하고”라고 했다. 이어 나영실에게 일을 도와달라고 제안하면서 함께 집밖을 나섰다.
이때 집 밖 가게 앞에는 기자가 대기하고 있었다. 안중희씨 관련해 인터뷰하고 싶다는 기자의 말에 변한수는 굳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기자가 계속해서 질문하자 나영실은 "인터뷰 안한다는데 왜 이러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기자는 이번엔 나영실을 붙들고 질문했다. 이에 나영실은 "가세요. 당장 우리 할 얘기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변한수와 함께 가게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변한수는 변혜영(이유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변혜영은 가게에 도착한 뒤 기자에게 “기사에 제 아버지 이름과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내보내셨더라고요?”라고 따졌다. 기자는 “운동선수는 초상권 없는 거 모르시나?”라고 물었고, 변혜영은 “사적인 사진은 다르죠. 아버지의 프라이버시권을 심각하게 침해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를 주장하는 기자에게 “알권리는 공적인 영역에 한해서 인거 모르시나? 안중희씨가 친부와 함께 살고 있는 게 공적인 일인가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저희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 의사 밝히셨는데 가게 앞에 서서 영업방해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변혜영은 끝으로 오늘 기사 당장 내리지 않으면 법적 조치 내리겠다고 말했고 기자는 당황한 얼굴로 자리를 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