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 속 약세…금값은 소폭 하락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 속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하락한 바 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54달러(1.20%) 내린 배럴당 44.2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4일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43달러(0.91%) 하락한 배럴당 46.9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마저 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효과를 상쇄
금값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8달러(0.20%) 내린 온스당 1,246.7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