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제무대 데뷔를 통해 '남북철도 연결'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도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교량국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국제무대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철도 연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남과 북이 철도로 연결될 때 새로운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완전한 완성이 이뤄질 것입니다."
고대시대 '실크로드'를 다시 한 번 재연하겠다는 포부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고대시대 '실크로드'가 열리니 동서가 연결되고, 시장이 열리고, 문화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끊어진 경의선 철도가 연결되면 아시아에 도움이 되는 '교량국가' 역할을 할 수 있단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안정과 통합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연차총회 참석 전 제주도 농가기업에서는 직접 체험까지 하며 지역 스스로 만드는 일자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제주도를 환경수도이자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