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이병규 편파 해설 논란이 불거졌다.
사직구장에서 15일 열린 2017 KBO리그 KIA-롯데가 발단이었다. KIA 나지완(32)의 6회 사구로 촉발된 벤치클리어링을 이병규(43) skySports 해설위원이 논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중계 당시 이병규 위원은 “제가 볼 때는 고의성이 없다”면서 “그냥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야구 커뮤니티 등에서는 “본인은 선수 시절 공에 맞으면 그냥 나갔나요?”, “얼굴 쪽 강속구에 맞았는데 저런 말이 나오나?”, “현역 시절 머리 근처 사구에 쿨하게 나갔는지 찾아보자”, “나지완은 헤드샷이 날아와서 보호대로 겨우 막고 주저앉았는데” 등의 반응이 나왔다.
↑ 이병규 편파 해설 논란이 제기됐다. 2017 KBO리그 롯데-넥센 시작에 앞서 롯데 이대호와 대화하는 이병규 위원. 사진(고척스카이돔)=김재현 기자 |
나지완은 13차례 몸에 맞는 공으로 이번 시즌 한국프로야구 전체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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