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NC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35)가 집중력있는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해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투수 수는 113개.
해커는 이날 2회 잠시 흔들리며 실점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막아냈다. 2회 연속타와 볼넷 등으로 실점하는 과정서 잠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듯했으나 이내 후속타자들을 잠재우고 페이스를 찾았다. 해커는 이날 체인지업과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 NC 외인투수 해커(사진)가 3일 LG전서 7이닝 1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해커의 가족들이 다음 주 월요일 국내로 입국한다. 해커는 “가족이 오기 전 마지막 등판서 승리해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더한 기쁨을 표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