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천의 한 경찰지구대에 주운 봉투를 든 50대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봉투 안에는 1억 원짜리 수표가 들어있었지요.
돈을 찾은 사람이 보상금을 건네도 한사코 거절하며, 오히려 사례를 할거면 고마운 경찰한테 수박이나 한 통 사주라고 하고 가신 이 분은… 알고 보니 기초생활 수급자였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었다는 이 분의 말, 왠지 이 저녁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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