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몽골과 러시아로 떠났다.
21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몽골과 러시아로 떠나는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공을 뽑아 자신을 포함해 앗싸관광을 갈 전소민, 지석진, 하하, 양세찬, 이광수 등 멤버 6명의 행선지를 정했다. 바로 멤버들이 기피하는 1순위, ‘일본의 전율미궁’이었다.
이들 6명은 기겁하며 귀신들리면 어쩌냐는 등 겁을 먹었다. 하하는 “초중학생 애들이 런닝맨 보는데 우리가 귀신이 들려서 TV에서 막 나와. 이러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앗싸관광을 갈 6명 가운데 2명은 제외시켜주겠다면서 미션을 제안했다. 미션은 두 명씩 짝지어 출발해 제작진이 준비한 요리재료 보고 두 종류의 음식코스 가운데 각각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로 출발한 짝은 송지효와 김종국. 송지효는 양갈비, 김종국은 킹크랩을 선택한 뒤 테이블로 이동해 양 테이블의 팀장이 됐다. 다음으로 출발한 멤버 재석‧소민‧지석진은 양갈비를 택했고, 하하‧양세찬‧이광수는 킹크랩을 택했다.
멤버들은 이어 준비된 만찬을 먹었다. 지석진은 양고기를 먹으면서도 “킹크랩 진짜 맛있어 보인다”며 입맛을 다졌다.
제작진은 만찬을 즐기는 멤버들에게 “참고로 뭘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에서) 우승하는 팀의 팀장이 선택한 두 명이 전율미궁 관광 면제권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갑자기 팀장인 송지효와 김종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안마를 하고 입에 묻은 음식을 닦아주는 등 애썼다.
제작진은 이어 퀴즈를 냈다. 방금 멤버들이 먹은 음식의 원산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양갈비의 송지효팀 멤버들은 뉴질랜드, 호주 등을 외치며 다퉜다. 이내 뉴질랜드를 외쳤으나 답은 몽골이었다. 킹크랩의 김종국팀은 러시아와 칠레를 고민하다가 러시아를 외쳐 정답을 맞혔다.
제작진은 게임을 끝낸 멤버들에게 갑자기 “각 팀의 멤버들은 먹은 음식의 원산지로 떠나 현지에서 음식 재료들을 찾아오면 된다”라면서 폭탄선언을 했다.
양갈비팀에는 몽골로 떠나 유목민을 만나서 양젖을 직접 짜오라고 말했고, 킹크랩팀에는 러시아로 떠나 오호츠크해에 나가서 킹크랩을 직접 잡아오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몽골에 가게 된 유재석은 “양고기 먹었다고 몽골을 가라고 지금?”이라고 따졌다. 오호츠크해로 가야 하는 이광수는 “옛날에 국사책에서 본 그 곳이냐”며 놀랐고 김종국은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사람 막 죽고 그러던데”라면서 걱
멤버들은 이내 실제로 출국장에서 몽골과 러시아로 떠났다.
멤버들은 몽골과 러시아에 도착한 뒤 각각 신발을 던져 또다른 미션을 받았다. 킹크랩팀 김종국은 신발을 던져 ‘킹크갭과 10종 어종 잡기’를 골랐다. 몽골팀 전소민은 ‘칭키즈 칸의 후예인 보르지긴 부족을 찾아 양젖 짜기’를 선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