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계 피겨 영웅 미셸 콴(37·사진)이 이혼 소송을 냈다고 미국 연예매체들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로비던스 저널과 TMZ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콴은 미 로드아일랜드 가정법원에 이혼소송 서류를 접수했다. 앞서 남편 클레이 펠도 캘리포니아 법원에 이혼 청구를 했다. 두 사람은 '화해할 수 없는 차이 때문에 결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콴의 남편 클레이는 클레이본 펠 전 상원의원의 손자다. 백악관 국가안보국 전략기획담당관으로 일하기도 했던 클레이는 2014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콴도 지난해 미 대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영입 제의를 받는 등 두 사람은 정치적 동반자로서 보폭을 키우는 듯했다. 당시 콴은 클린턴 전 장관을 도와 자신과 클레이의 정치적 도약을 이루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둘의 결혼생활이 파국을 맞게 된 구체적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콴은 세계피겨선수권대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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