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화재 현장 방문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서울로 돌아와 다시금 '뚜벅이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로 돌아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다시 가방을 매고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몰려드는 인파에 인사를 건네고, 지하철에 올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 인터뷰 : 지하철 승객
- "서민들의 어려움 많으니까 하나하나 다 챙기기 힘들겠지만 큰 것들만 잘 잡아만 주시면…."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정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이런 것들 정말 조금이라도 전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려고 시작한 거고요."
거리로 나선 안 후보는 일일이 시민들의 손을 붙잡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가끔 높은 곳에 올라 특유의 '소리통'으로 호응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저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반드시 미래를 (반드시 미래를) 선택해주실 것을 (선택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믿습니다) "
안 후보는 잠실역을 출발해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 주요 지하철역을 거점 삼아 서울 곳곳을 누볐습니다.
서울에서도 이어간 안 후보의 '뚜벅이유세'는 SNS 생중계에서도 8천여 명이 함께 지켜봤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