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서울에도 오늘 낮부터 기습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지금 서울은 눈이 멈췄지만, 강원도는 특보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기자..
질문1
오늘 오전부터 시작해 오후 내내 서울에 함박눈이 쏟아졌는데요. 눈이 지금은 다 그친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정도 까지 보기드물게 서울지역에 많은 양의 함박눈이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눈이 대부분 멈춘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당초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가 오전에 함박눈이 쏟아지자 서울 경기지역에 1~3㎝의 눈이 쌓일 것으로 긴급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기상청의 늑장 예보 때문에 시민들이 온통 눈에 젖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질문2
강원도 지역은 아직도 대설특보 상태가 계속되고 있죠?
강호형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도 평창군 한 곳입니다.
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도 일부 지역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입니다.
오전에 비해 대설특보 지역이 많이 줄어들고 눈발도 약해지고 있는데요. 긴장을 풀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강원지역은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에 무릅까지 올라오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 등 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관령 26.5㎝, 태백 19.1, 봉화 13.3, 강릉 13.2, 동해 12.5㎝의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눈으로 고성~인제 구간을 잇는 미시령 옛길은 2일째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경찰은 통행차
강원지방기상청은 "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밤까지 5~10㎝의 눈이 더 내리겠다"면서 "폭설로 인한 눈 피해와 빙판길 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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