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상황이나 공영 주차장 위치 등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공공데이터라고 하는데요.
부산시가 이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2월 창업한 벤처기업입니다.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가공해 창업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강시문 / (주)브로브 대표이사
- "최대한 많이 해외에 배포돼 글로벌 서비스가 되는 게 목표고, 해외 유명한 오프라인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들과 같은 적어도 5천만 명 이상을 확보하는…."
이처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인 '부산 오픈스퀘어 - D'가 문을 열었습니다.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에 나선 8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디어 기획단계부터 실제 창업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창업 생태계가 제대로 발전 돼 세계 어느 나라 대도시들 못지않게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무럭무럭 자라는 기반을…. "
지난해 말까지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2만 1천여 건, 2013년에 비해 4배로 늘었고,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1만 3천여 건에서 188만 4천여 건으로 135배로 증가했습니다.
민간에 개방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가 창업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