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신성현(27)이 트레이드 후 소감을 밝혔다. 아직 어색한 것 투성이지만 빠르게 적응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다졌다.
신성현은 지난 17일 포수 최재훈(28)과 트레이드돼 한화를 떠났다. 이제는 두산 선수다. 그리고 이튿날인 18일 서울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많이 낯설다”는 게 그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김태형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인사를 마치며 진짜 두산 선수가 됐지만 새 팀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 두산으로 팀을 옮긴 신성현이 18일 잠실구장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그러나 그는 이내 적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두산 선수들과 빨리 친해져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옷도 갈아입었으니까, 빨리 적응하려 한다.” 다행히 동갑내기 허경민(27)과 근래 친해졌고, 이날도 많이 챙겨준 덕분에 한 시름은 놓았다.
김태형 감독은 신성현 기용 방법을 고민 중이다.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코치들과 보고 가장 맞는 포지션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성현은 “다 자신 있다. 시켜만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성현은 자신의 장점을 장타력으로 들며, “언젠가는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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