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공천이 확정된 후보 명단을 1차로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측 인사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용퇴' 논란이 일어던 이상득 부의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이 64명의 1차 공천확정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용퇴' 압박을 받아왔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도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 안강민 /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전문성, 도덕성, 당선 가능성, 그리고 국가와 당에 대한 기여도 등의 항목에 따라서 신청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하였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공천', 새 시대에 부응하는 '개혁공천', 일하는 국회상 정립을 위한 '실적공천'이라는 3대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차로 확정된 공천 후보자는 서울 22명, 경기 23명, 대구 4명, 강원·충남·경북·울산 각 2명, 충북·대전·부산·경남·전남·광주 각 1명 씩입니다.
충북, 충남, 광주, 전남에서는 각 1명씩의 전략지역 공천후보자가 확정됐습니다.
특히 64명 중 친이 대 친박의 비율은 46
1차 확정자는 전국 54개 지역의 단수후보를 대상으로 했고, 서울과 경기의 2배수 압축지역에서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공심위는 2차 공천 확정자를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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