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3회 경기 내용이 제일 좋았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구속도 올랐다. 카일 슈와버와의 승부에서 처음으로 91마일을 찍었다. 패스트볼 구속이 사니 체인지업도 살아났다. 슈와버와 8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이날 경기 세번째 탈삼진을 뺏었다.
↑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3회초 공격에서는 타석에도 들어섰다.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 기회가 왔지만, 번트 동작을 취했다 강습 타구를 노렸다. 결과는 투수 앞 땅볼. 다저스는 류현진 타석에 앞서 비디오 판도겡 성공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좌익수 카일 슈와버가 저글링 끝에 잡았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 과정에서 공
그러나 다저스는 득점에는 실패했다.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뒤쫓아가 잡아냈다. 시거는 이날 두 차례 잘맞은 타구가 모두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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