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32)가 9회초 승부의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자신의 3호포다.
강민호는 1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팀 간 시즌 첫 대결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9회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SK 박정배의 2구째 130km짜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비거리는 100m. 시즌 3번째 홈런이었다.
↑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롯데 강민호가 시즌 3호 좌월 투런홈런을 치고 이우민의 환영속에 홈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롯데는 강민호의 홈런으로 9회초 SK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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