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2016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투자자(실질주주)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070사의 실질주주는 중복 실질주주 제외 시 494만명으로 전년대비 19만명(4.0%) 증가했다.
실질주주 494만명이 보유한 주식수는 총 675억주였으며 1인당 보유종목수는 3.75개를 기록했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기아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의 실질주주수는 19만9659명으로 전체 실질주주(494만명)의 약 4%에 해당한다. 국내 주식투자자 100명 중 4명은 기아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어 LG전자(18만781명), 현대차(17만3631명), SK하이닉스(16만9552명), 한국전력(16만609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카카오의 실질주주수가 11만30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셀트리온(10만129명), 서울반도체(5만806명), 셀루메드(5만262명), CJ E&M(4만1121명)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전체 예탁주식수에서 외국인 실질주주 보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43사로 전년 대비 11사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동양생명(79.6%), 한국유리(77.6%), 쌍용차(76.1%)순으로 외국인 지분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용어설명>
▲실질주주 : 예탁결제제도에서 증권회사 등 예탁자를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있는 주권의 실제 소유자를 말하며 자본시장법에서는 이를 '예탁주권의 공유자'로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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