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새롭게 쓴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전 감독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주제프 과르디올라(46·스페인) 감독은 2008~2012년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다. 이하 메시지 전문.
바르셀로나의 놀라운 결과를 축하합니다.
루이스 엔리케(47·스페인) 감독은 클럽을 지휘하여 경이로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훌륭한 모습에도 기뻤습니다.
내가 언제쯤 이번 경기를 침착하게 그리고 반복해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주제프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시절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차전 0-4 대패에도 합계 6-5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955-56시즌부터 시작된 전신 유러피언컵 시절까지 포함해도 챔피언스리그 1차전 4골 차이를 2차전에서 뒤집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르디올라는 2007년 바르셀로나 B팀(2군)에 이어 A팀도 지도했다. 1군 통산 247전 179승 47무 21패 승률 72.5%.
해당 기간 바르셀로나는 3차례 스페인 라리가를 제패했고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은 2번씩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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