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두 차례 연기 뒤 총선 개시

파키스탄이 선거결과 조작과 테러 우려 속에 차기 의회를 구성할 총선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파키스탄 총선은 당초 지난해 11월 치러질 예정였지만, 무샤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연기했고 ,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 여파로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부토 전 총리가 이끌었던 파키스탄 인민당이 낙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야당이 낙승할 경우 무샤라프 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