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17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 챔피언 김보름(24·갤럭시아SM)이 그랜드슬램에 다가서기 위한 퍼즐 하나를 놓치고 말았다.
김보름은 23일 일본 메이지 홋카이도 도카치 빙상장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매스스타트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5000m 금메달과 팀추월 및 3000m 은메달에 이은 4번째 입상이다.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김보름은 최근 2차례 세계선수권에서 2→1위에 오른 최정상급 선수다. ISU 월드컵 정상 등극은 6차례나 된다.
그러나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우승 실패로 훗날 동계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해도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면 2021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필요하게 됐다.
↑ 김보름이 2014-15 ISU 월드컵 서울대회 5000m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