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에게 신변안전 유의 공지를 했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탈북민 정착지원을 돕는 23개 하나센터가 각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에게 '북한이탈 주민 신변안전 유의'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문자의 내용을 보면 "최근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탈 주민들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에 유념해 주기 바라며, 주변에 거동 수상자가 발견되거나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정보당국(111)이나 치안당국(112)에 신고해주기 바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