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 투수들이 라이브피칭에 돌입했다.
16일 두산에 따르면 두산 투수조는 지난 14일부터 라이브피칭을 시작했다. 이날 올 시즌 불펜의 열쇠로 꼽히는 우완 김강률, 좌완 함덕주와 좌완 이현호 장민익, 우완 남경호 조승수가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김강률이 최고구속 144km, 장민익이 142km가 나왔다.
16일에는 6명의 투수가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사이드암 고봉재 박치국, 우완 안규영 홍상삼 김명신 이원재였다. 홍상삼은 최고구속 147km가 나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홍상삼은 피칭 후에 “오늘 20~30개 사이를 던진것 같다. 몸 상태도 최고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시즌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호주 시드니 캠프에서 라이브피칭 중인 두산 베어스 우완 홍상삼.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은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라 라이브피칭은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18일과 20일 청백전 2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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