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매 경기가 결승전. 공동 4위이자 공동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KB스타즈와 KEB하나은행이 운명의 연속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4일 동안 장소를 바꾸며 2연전이 펼쳐진다.
15일 오전 현재 KB와 하나은행은 11승18패 승률 0.379로 동률이다. 같은 승률의 신한은행까지 포함해 세 팀은 나란히 공동 4위를 형성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공동 최하위이기도 하다.
3위 KDB생명과는 반 경기차이. 우리은행이 1위를 확정했고 2위 자리의 주인공도 삼성생명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한 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네 팀이 경쟁이 펼치는 형국이다. 남은 경기 수도 적고 서로 간 맞대결도 예정돼있어 네 팀 모두 1승 혹은 1패가 주는 의미가 이전과는 확실히 다를 전망이다.
↑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KB스타즈와 KEB하나은행이 운명의 2연전을 펼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 때 2위 자리까지 올라섰으나 연초 6연패를 당하며 적신호가 켜진 하나은행은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를 잡아줄 에이스가 없어 고민이 깊다. 돌풍을 일으켰던 신예 김지영는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고 김정은도 부상 소식을 전했다. 쏜튼과 강이슬이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펼치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16일 부천에서 열리는 KB와 하나은행의 맞대결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둘러싼 전쟁의 서막이 될 예정. 승패에 따라 순위가 엇갈릴 것이며 기세 싸움 측면에서도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게다가 양 팀은 경기 후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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