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여파로 올해 정시 전형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추가합격자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3개교의 2017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가 11일 기준 1093명으로 전년(1169명)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차까지 추가합격자를 발표한 서울대는 108명, 5차 합격자를 발표한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295명, 690명의 추가합격자 명단을 내놨다.
지난해와 비교해 추가합격자가 줄어든데는 2017학년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이사는 "수능 변별력이 높아 대체로 합격선에 맞춰 소신 지원한 것 같다”며 “중복 합격자 수가 전년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인기학과로 꼽히는 치의학과의 약세도 확인됐다. 수시전형으로 정원(45명)을 모두 선발하는 서울대 치의학과는 결원 7명을 정시에서 선발했는데 역시 미등록으로 현재까지 총 6명의 추가합격자를 발표했다. 오 이사는 "나·다 등 다른 군 의대를 중복 합격한 학생들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 최종 마감기일은 오는 16일이다. 등록은 17일까지 마쳐야한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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