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선형의 위닝샷에 힘입어 SK가 이웃집 숙적 삼성을 간신히 꺾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하위권에 쳐져있지만 이날 승리를 바탕으로 SK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불씨를 지폈다. 반면 단독선두로 올라섰던 삼성은 같은 시각 경기에서 승리한 안양 KGC와 선두자리를 나눠갖게 됐다.
순위와는 무관하게 양 팀은 경기 초중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쿼터 삼성이 김준일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소 우위를 점했지만 2쿼터 이내 SK가 거세게 반격했다. 3쿼터까지 팽팽한 승부.
↑ 김선형(사진)의 위닝샷에 힘입어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꺾었다. 사진(잠실학생)=김영구 기자 |
이날 경기 김선형은 위닝샷과 함께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준용도 18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인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단독선두를 내줬던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에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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