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보안서비스, 전자상거래, 음원 등 사업 부분별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NHN엔터는 10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 235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7억원)에 못 미쳤지만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56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였던 전년보다 32.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64억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사업별 매출을 보면 데이터베이스(DB) 보안서비스 등의 실적이 반영되는 '
기타 사업'이 3835억원(44.8%)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전년보다 67.9% 올랐다. '프렌즈팝'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2773억원, 웹보드 등 PC 온라인 게임은 1956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모바일 게임은 29.2% 매출이 늘었고, PC 게임은 3% 감소했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