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CJ CGV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3812억원, 영업이익은 270% 늘어난 17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본사는 비용 절감을 통해 9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중국 법인은 19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해외 부문 실적이 부정적이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 JV사이트 손익이 악화되면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CJ CGV는 연결 차입금이 늘면서 영업외손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CJ CGV의 연결 순차입금은 약 1조원으로 2
이어 "터키 법인도 차입금 증가로 인한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 규모보다 크다"며 "CJ CGV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8.5% 성장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1.8% 늘어난 9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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