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들뿐만 아니라 평론가들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는 기타리스트 조 새트리아니가 오는 10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조 새트리아니는 1986년 데뷔앨범 '낫 오브 디스 어스(Not Of This Earth)'부터 2015년 내놓은 '쇼크웨이브 슈퍼노바(Shockwave Supernova)'까지 15장의 음반을 낸 뮤지션이다. 그러나 그의 진면목은 장인(匠人)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의 기타 연주 실력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스트루멘틀 록, 재즈 퓨전, 블루스, 펑크, 팝 등 광범위한 영역을 누비며 음악가 최고의 영예인 그래미 어워드에도 15회 노미네이트됐다.
기타리스트들의 '스승'답게 조 새트리아니 문하에는 스티브 바이, 메탈리카의 커크 해밋, 테스타먼트의 알렉스 스콜닉 등이 있다. 이경준 한국대중음악상 록분과위원장은 "기타는 섬세한 악기다. 기교와 주법의 총체이지만 한편으론 섬세한 감성의 소산이기도 하다"며 "그걸 조 새트리아니처럼 동시에 잘 해내는 사람은 드물다"고 평가했다.
앨범 제작과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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