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40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9억4000만달러 늘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크게 늘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월말 현재 서울외국환중개회사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각각 2.1%, 2.0% 절상을 보였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389억4000만달러(90.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56억4000만달러(6.9%), 47억9000만달러(1.3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29억2000만달러(0.8%),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17억5000만달러(0.5%)로 나머지를 점했다.
지난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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