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사이드플랫폼 등 스마트병원 솔루션 구축 전문회사인 엠티비(대표 지현민)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유망 창업·벤처기업, K-Global 300'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엠티비는 베드사이드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첫 '산모와 아기를 위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제일병원과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각종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와 병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모바일 기반의 환자소통 솔루션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메시지 별 간호사 호출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의 각종 정보를 환자에게 안내하는 병상용TV와 인포비전, 로비 등에 설치해 병원을 홍보 및 광고할 수 있는 스마트비전 등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해 전국 120여개 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지현민 대표는 "엠티비는 환자와 병원, 의료진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각종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구축하는 전문기업"이라면서 "현재 구축된 베스사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낙상방지 센서, 수면센서 등 다양한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 대표는 "이를 위해 의료전문 벤처기업 및 스타드업 기업들과 기술 및 아이디어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스마트병원 구축 전문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Global 300'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 300개를 선정한 것으로 ICT 창업·벤처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수립한 'ICT 창업·벤처 정책 통합·연계방안'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ICT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래부의 정책지원을 하기위해 선정했다.
이번 2기 K-Global 300은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이하,K-Global 프로젝트)을 담당하는 미래부 지원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 K-ICT 본투글로벌센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정보화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인터넷진흥원, 데이터베이스진흥원 등 8개 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발굴 및 평가를 진행했다. 'K-Global 프로젝트'를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고용창출, 해외진출 실적 등의 기업역량과 기업의 유망성 평가·검증을 통해 200개 기업을,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검증을 거쳐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K-Global 300'은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ICT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미래부의 정책지원 역량 등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1기를 선정한 바 있다.
K-Global 300에 선정된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