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재단 前이사 "이대 총장과 만났다"…최경희 위증 의혹 밝혀지나
↑ 미르재단 前이사 /사진=MBN |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미르재단 사업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만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최 전 총장은 지난해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 나와 단순히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알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특별히 아는 사이가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이번 증언은 국회에서의 위증 의혹이 더 짙어지는 정황이 될 전망입니다.
미르재단 전 이사 이모씨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와 최경희 총장이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만난 건 미르재단이 프랑스 에콜페랑디와 국내
당시 미르재단은 이화여대에 요리학교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그 자리에 광고감독 차은택씨와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도 함께 있었다고 들었고, 이런 얘기를 그 두사람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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