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7년 재계약 대상자 40명과의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해민과 구자욱은 최다 인상 금액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캐치와 함께 2년 연속 도루 1위를 기록한 박해민은 기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8000만원(53.3%)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2015년 신인상을 수상해 2년차 징크스를 몰랐던 구자욱도 8000만원이 인상됐다. 1억6000만원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박해민과 구자욱은 올해 삼성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금액 면에서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다.
↑ 구자욱은 2017년 연봉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장필준은 팀 내 최고 인상률(132.1%)를 기록했다. 장필준은 800만원에서 3700만원이 오른 6500만
지난해 후반기 불펜의 맏형 역할을 해준 권오준이 3500만원(50%) 오른 1억500만원에 계약했고, 1군 풀타임 첫해에 제몫을 톡톡히 해준 내야수 백상원이 4500만원(100%) 인상된 90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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