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최첨단 인공지능 콜센터가 생긴다.
인공지능 벤처기업 마인즈랩과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회사 한국고용정보는 합작으로 인공지능 콜센터 콜마인즈(가칭)을 합작 투자로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콜마인즈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콜센터는 전문상담사의 상담대화를 이용해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학습시킨 인공지능 가상 상담사가 고객과 일상어로 대화하고 요청된 업무를 처리한다.
한국고용정보는 춘천에 소재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기술 벤처기업인 마인즈랩의 가상상담원 기술을 결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을 출범하게 된다.
인공지능 콜센터의 마켓팅과 운영은 한국고용정보가, 인공지능 기술과 시스템구축은 마인즈랩이 역할을 분담하고 각각 2억5000만원씩 투자해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출범 첫해인 2017년에는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M의 왓슨 기술을 수입해 인공지능 콜센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SK C&C는 전화 상담원의 작업을 도와주는 보조기능을 제공할 예정인 반면, 콜마인즈는 실제 고객의 전화를 인공지능 상담원이 독립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콜마인즈의 인공지능 상담원은 전화 상담 뿐 아니라 채팅, 이메일, SNS 등으로 들어오는 모든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가상 상담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콜마인즈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될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이사는 "금융권 의 대기업은 해당 기업의 컨택센터에 직접 설치·서비스 하게 되겠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
또한 유태준 대표이사는 "(주)콜마인즈의 인공지능 가상상담 서비스는 국내시장을 넘어서 북미 등 글로벌시장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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