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켈리의 발목은 좋은 상황 같지는 않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전자랜드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93-1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패배보다 더욱 뼈아팠던 것은 에이스 제임스 켈리의 부상이었다. 켈리는 2쿼터 골밑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 코트에 쓰러진 켈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부축을 받고 코트를 나간 뒤 돌아오지 못했다.
↑ 2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이진 2016-2017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켈리가 공격 중 사이먼과 충돌해 부상을 당한 후 빅터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
켈리의 상태에 대해서 말 할 때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유 감독은 “켈리는 내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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